산업안전기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자격증입니다. 1983년 기계안정기사, 화공안정기사, 전기안전기사를 통합하여 산업안전기사를 신설하였습니다.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한 자격증으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드는 전문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영상자료를 이용하여 시행되며 기계, 전기, 화공, 건설 등의 제조 및 서비스 등 각 산업현장에서의 안전 관리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과 관련 법령을 바탕으로 일반 지식과 전문지식 그리고 응용 및 실무 능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보통 산업안전공학이나 안전공학, 보건안전학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관련 분야로 취업을 위해 많이 취득하며, 안전 관리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공대생들도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입니다.
1년에 총 3회 시험이 치워지며 필기 응시료는 19,400원이며 실기 응시료는 34,600원입니다.
국가 자격증 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자격증으로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필기시험의 응시자는 80,253명이며 합격자는 41,014명입니다. 합격률이 51.1%입니다. 실기시험은 응시자 52,776명이며 합격자는 28,636명입니다. 필기 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합격률이 50% 이상되는 시험으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 과목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교육, 인간공학 및 위험성 평가관리, 기계 기구 및 설비 안전관리, 전기설비 안전관리, 화학설비 안전 관리, 건설공사 안전 관리 총 6과목입니다. 6과목이나 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양이 많으며 대부분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6과목 중 가장 어렵고 과락이 많이 되는 과목은 인간공학 및 위험성 평가관리와 전기설비 안전관리입니다. 이 두 과목에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업안전기사의 필기 수험서로 합격을 위해 공부를 하려면 100일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기사 시험은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10년동안의 기출문제를 풀고 암기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고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4지선다 객관식이며 과목당 20문항입니다. 총 문항수는 120문항이며 과목당 30분 씩 총 180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집니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복합형으로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시행됩니다. 산업안전관리실무에 관한 내용으로 시험을 치르며, 필답형은 55점, 작업형은 45점입니다. 합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하게 됩니다.
시험시간은 필답형은 90분이며 작업형은 60분 정도입니다.
둘중 하나라도 응시하지 않으면 바로 불합격되니 두 시험 모두 응시해야 합니다.필답형을 먼저 시험을 보고 1주일 정도 뒤에 작업형을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작업형 실기시험은 PC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시험 고사장이 부족해 위치가 좋은 고사장과 시간대에는 접수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50인 이상의 사업장에는 의무적으로 산재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사를 두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전관리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또는 관련 학과 졸업생이어야 합니다. 기계, 금속, 전기, 화학, 목제 등 제조업체, 안전관리 대행업체, 산업안전관리 정부기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공단 일반직 5급을 채용할 때 산업안전기사를 보유한 사람한테는 필기시험 만점의 6%의 가산점을 줍니다.
제조업의 경우 재해율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재해 관련 예방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안전기사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