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가 공인해 주는 자격증입니다. 1년에 총 3회 시험이 있으며 2024년 접수기간은 1월 23일부터 1월 26일까지, 4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입니다.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컴퓨터 관련 지식과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격증입니다.
정보처리기사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전공에 제한을 받지 않고 미대나 체대를 졸업해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는 쉽게 취득할 수 있지 않습니다. 전공자는 기출문제만으로 취득이 가능하지만 비전공자는 과목 별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내용이 있어 합격률이 낮은 편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필기시험 응시자는 60,024명이며, 합격자는 35,428명입니다. 실기시험은 58,088명 응시해 12,205명이 합격하였습니다. 필기는 대체로 쉬운 편입니다.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되어 기출문제만으로 합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기는 다릅니다. 합격률이 30%도 안 되는 만큼 쉬운 시험은 아니니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럼 정보처리기사의 진로 및 활용 그리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로 및 활용
기업체의 전산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정보통신 및 시스템 구축업의 SI업체, 정부기관, 언론기관, 교육 및 연구기관, 금융기관, 보험업, 병원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을 하거나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처리를 수행하는 업체에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특히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IT 부서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가기술자격시험 중 응시자가 가장 많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정보처리기사는 타 자격증과 달리 4년제 대학만 졸업하면 취득할 수 있으므로 취득 시 건설, 광업자원, 기계, 재료, 화학 등을 제외한 다른 기사 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2022년 2회 시험까지만 해도 시험지를 외부로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전 시험은 기출문제 복원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comcbt.com/xe/iz)
2022년 3회부터의 시험방식이 CBT로 변경되어 기출문제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보처리기사를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학원 등에서는 기억 복원 방식으로 모아 복구한 기출문제를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시험 과목은 소프트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베이스구축, 프로그래밍언어활용, 정보시스템구축관리입니다. 과목당 20문항으로 총 100문항이며 시험시간은 150분입니다.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 됩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의 과목은 정보처리실무입니다. 필답형 방식으로 시험시간은 150분입니다.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됩니다.
실기시험에서는 SQL, C언어, JAVA, Python 등으로 동작하는 코드 문제가 40점 배당됩니다. 관련 코드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실기시험은 단순 암기만으로 합격은 절대 안됩니다.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어보고 관련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와 답을 암기하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비전공자의 경우 더더욱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보처리기사로 응시 가능한 자격시험
생산관리, 방송, 전기, 전자, 정보기술, 방송 및 무선, 통신, 안전관리, 에너지 및 기상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외 타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자격을 얻으려면 안전분야 자격증인 산업안전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보처리기사의 진로 및 활용 그리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및 정보처리기사로 응시 가능한 자격시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